지질학자들, 구리·금·은 ‘세계 최대’ 초대형 광상 발견…가치 무려 2,040억 유로

2025년 12월 05일

안데스 산맥의 국경 지대에서 확인된 초대형 광상은 구리, , 의 세계적 수급 구도를 뒤흔들 만큼 거대하며, 평가액은 약 2,040억 유로, 즉 2040억 유로 규모로 산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전기차, 재생에너지, 우주산업 등 금속 집약형 산업의 성장 곡선을 가속할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한다.

해당 광상은 ‘비쿠냐(Vicuña) 자원’으로 명명되었고, 아르헨티나 산후안 주와 칠레 아타카마 지역을 걸쳐 분포하는 초대형 복합 매장지로 주목받는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지하에는 구리, , 동시에 대규모로 분포하며, 국제 메이저 광산기업들이 선점 경쟁을 개시했다.

비쿠냐 광상 전경과 지형 이미지(원문 이미지 재사용)

안데스 경계의 비쿠냐, 규모와 품위로 증명된 잠재력

비쿠냐는 산후안, 아타카마, 두 관할을 잇는 국경형 광체로, 최근 수십 년 최상급 발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질 분석에서 구리 1,300만 톤, 금 3,200만 온스, 은 6억5,900만 온스천문학적 자원이 확인되며, 정밀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광상은 크게 필로 델 솔호세마리아 두 구역으로 구분된다. 필로 델 솔은 6억 톤 이상의 광석에 구리 등가 1.14%라는 탄탄한 품위를 보이고, 호세마리아는 2억 톤0.73%등가 품위로 안정적 채굴성입증한다. 업계에서는 룬딘 마이닝, BHP 등 글로벌 플레이어의 참여로 프로젝트 가속화점친다.

“우리는 지난 30년 중 가장 의미심장한 구리·귀금속 광상을 목도하고 있으며, 향후 세대의 수급 균형을 재편할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한 국제 지질학자평가했다.

남미 지역경제에 드리운 성장의 사다리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이번 발견을 통해 광업, 물류, 전력 등 기간산업의 업그레이드 기회를 확보한다. 아르헨티나는 구리 공급망에서 핵심국으로 도약할 동력을 얻고, 칠레는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하며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지역 사회는 도로, 전력, 통신 인프라와 보건, 교육 서비스의 개선을 기대하며, 공공·민간의 투자 흐름이 촉발될 전망이다. 다음과 같은 파급효과가 특히 주목된다:

  • 직접·간접 고용 창출과 기술훈련 확대
  • 광산도로·송전선 등 인프라 확충 및 물류비 절감
  • 지역 공급망 활성화와 중소기업 참여 확대
  • 세수 증대에 따른 사회서비스 개선

아울러 칠레·페루와의 협력을 통해 박리제련, 수출 항만, 환경 모니터링에서 공동 표준을 구축하면 안데스 광업 벨트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다.

환경과 공동체, 책임 채굴의 시험대

비쿠냐는 고산 생태계, 빙하수, 희귀종이 공존하는 민감 지역에 놓여 있어, 개발의 전 단계에서 환경영향평가상시 모니터링관건이다. 물 관리, 산성광산배수(AMD), 폐석·폐수 처리 등 고난도 리스크첨단 기술이 요구된다.

지역 원주민, 목축 공동체권리문화 보전도 핵심 의제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법령은 사전 협의, 정보 공개, 이익 공유강조하며, 운영사는 투명성, 책임성, 분쟁 예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사회적 수용성은 결국 환경 성과신뢰 구축에서 결정된다.

전기화·탈탄소 전환에 맞춘 전략 금속의 교차점

구리는 전기차 배선, 초고압 송전, 풍력·태양광 설비에서 핵심 도체로, 수요의 장기 성장확실하다. 은은 태양광 셀, 반도체, 센서에 필수이며, 금은 항공우주, 고신뢰 전자부품, 금융 헤지에서 중추 역할을 유지한다.

비쿠냐의 동시 매장 특성은 기업포트폴리오 헤지를 제공하고, 국가에는 외화 확보산업다각화의 길을 열어준다. 중장기적으로 공급 증가가격 변동성완충하고, 투자자는 프로젝트 진척, 정책 리스크, 인프라 타임라인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한편, 정련용 전력, 수처리, 탈탄소 공정에 대한 선제 투자가 이뤄질 때만, 이 거대 광상녹색 전환지렛대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 파트너십, 국경 간 협력, 공공정책정합성이 성패를 가른다.

숫자가 말하는 비쿠냐의 현재와 내일

현재 추정치는 구리 1,300만 톤, 금 3,200만 온스, 은 6억5,900만 온스로, 품위·매장량 지표 모두가 우수하다. 필로 델 솔의 구리 등가 1.14%, 호세마리아의 0.73%는 대형 노천채굴하이브리드 공정상정하게 만든다.

프로젝트의 시장가치는 약 2,040억 유로환산되며, 이는 남미 광업사에서 역사급 좌표를 획득했다는 의미다. 다음 단계는 인프라 확충, 허가 절차, 장기 오프테이크 계약의 체결이다.

결국 비쿠냐는 지질, 경제, 환경의 균형을 묻는 리얼 테스트베드다. 책임 있는 기술, 포용적 거버넌스, 투명한 금융이 결합될 때, 이 광상은 지역사회지구경제 모두에 지속가능한 가치를 돌려줄 것이다.

김 지훈

김 지훈

건축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대와 인간을 담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뒤, 다양한 도시에서 경험을 쌓으며 건축 저널리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C3KOREA에서는 건축 비평과 인터뷰를 주로 담당하며, 한국 독자들에게 세계 건축의 맥락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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