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요일

'김종오'에 대한 검색결과

곡면의 창을 타고 흐르는 제주의 시간과 풍경

베이커리 카페 수애기Bakerycafe Suaggy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 SIYUJAE architects & planners 가늘게 굽어진 해안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뭍이 맞닿아 있다. 짙은 먹색을 한 제주의 돌도, 호수처럼 잔잔한 제주의 바다도 모두 나지막하게 깔려 있는 모습이다. 마치 땅이 저 멀리 뻗어나가 연장된 ...

삼각형의 틈으로 펼쳐 보인 상호작용하는 도시 풍경

레시오 빌딩 트리폴리Ratio Building 맵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 Maaps Architects 들고 나는 건물의 입면이 다분히 역동적이다. 수직으로 일렁거리는 백색의 물결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개별 공간마다 마련되어 있는 발코니 공간이다. 내부의 몸집만 키우고 외부를 향해서는 냉정하게 닫혀 있는 여느 빌딩들, ...

관입과 관통이 순환되는 유람의 즐거움

가온재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먹색의 텐트가 연이어 쳐진 같기도 하다. 힘 있게 솟구쳐 오르다가는 금세 미끄러져 내려오고, 내려와서는 살짝 처마를 들어 올리며 은은한 곡선미를 그리며 번져 나간다. 직선과 곡면이 교체되어 만들어 내는 리듬감 있는 흐름이 역동적이고 입체적이다. 지붕도, 그 ...

숲과 경사지형이 빚은 캠퍼스 수도원

대전대학교 제5생활관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planners 12층 높이의 암갈색 벽돌 벽이 길을 따라 완만한 곡률을 만들어내고 있다. 높고 기다랗게 쌓아올려진 견고한 성처럼 다가온다. 캠퍼스 남쪽 ‘동부로’에서 바라보이는 모습에서 수도원을 떠올리게 된다. 속을 알 길 없는 형태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격리되어 ...

일상이 비일상으로 전이되는 마을

지수화풍 360도 컨트리클럽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planners 부드럽게 일렁이며 흐르는 능선을 병풍 삼은 작은 촌락으로 앉혀져 있다. 1층 혹은 2층 높이의 건물들이 맞배지붕을 하고 있어 집과 같은 인상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겹쳐진 지붕들이 만들어내는 집합적 조형은 작은 마을이나 산사처럼 ...

수백 년 시대를 증언하는 나무에 관한 예우

핑두 주택문화관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사실, 공간의 주인은 따로 있다. 2, 3백여 년 동안 뿌리를 내리고 땅을 지켜 온 그들을 예우하며 비켜서는 것은 당연하다. 도심 한가운데에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 사이사이 비어 있는 곳을 찾아 ...

흩어진 공간들이 극적으로 소통하는 지혜

혜로헌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좌우 양측이 대구를 이루는 적삼목 상층부와 그 아래 노출콘크리트 하단부가 단출하고 정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밖으로 드러난 단순하고 차분한 모습으로는 내부의 복잡다단함과 입체적 구성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밖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공간이 열리는 지점은 대문을 ...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한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풍경

노무현 대통령 묘역, ‘소석원(小石園)’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봉하마을은 참 아름답다. 봉화산은 고작 140m 남짓한 높이지만, 오랫동안 백두대간을 달려 내려와 앉은 어엿한 풍모가 남아 있으며, 주변은 낙동강 유역의 평탄습지여서 그 가운데 솟아난 기세가 자못 위엄 있기까지 하다. ...

덜어내고 비우자 채워지는 그림들

영종도 주택, 비움II 건축사사무소 OCA 비운 채 남겨둔다는 것의 아름다움이 있다. 가득 차 있을 때와는 다른 여백이 주는 고유의 감성과 정서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공간상의 일일 경우에는 그저 정성적인 것에 그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다채로운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연결되기에 직접적인 체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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