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서울
오픈하우스서울 2021
도시의 문턱을 낮추고 건축을 만나는 도시건축축제 ‘오픈하우스서울’이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도 약 2주에 걸쳐 서울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서울의 내력이 담긴 장소와 구조물, 건축가의 아이디어가 담긴 뛰어난 건축물,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공간과 디자인, 예술가들의 영감이 가득한 창작공간 등을 소개하고 그 문턱을 낮춰 참여자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고쳐 쓰는 집’이다. 코로나로 많은 외부 활동이 제한을 받게 된 작년에는 ‘집의 공간’을 주제로 삼아, 효율과 기능에 집약된 주거에서 벗어난 내외부 공간의 중간 지대를 탐색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올해는 집을 고쳐 쓰는 행위를 통해 집의 수명을 늘리고 공간의 가치를 발견하며, 이를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하는 작업들을 만나본다.
재개발 지역에 방치되어 있던 다가구 주택을 사무실과 스튜디오로 변모시킨 사례, 어릴 적 기억이 담긴 50년대 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시킨 사례 등, 집을 짓는 것만큼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쳐 쓰는 집’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건축물 투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영상으로 참여 가능한 건물들은 별도의 신청이 필요 없으나,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프로그램’은 예약이 필수다. 이 외에도 건축가들의 작업실을 둘러보고 건축가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도 비대면 라이브로 진행되는데,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올 가을, 오픈하우스서울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건축물의 문을 여는 체험의 장에서 다양한 건축적 경험을 쌓아보면 어떨까.
1. 일정
– 기간: 10.30(토)~11.13(토) (홈페이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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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의
– 오픈하우스서울 (E. ohseoul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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