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는 60년의 역사를 지닌 축산물전문 도소매 시장이 있다. 1960년경 마장동 청계천 변 8천여 평의 부지에서 시작해 지난 60년간 네 배 이상 규모를 확장하며, 수도권 육류 유통의 70%를 담당하는 전국 최대의 축산물 시장으로 그 명성을 이어왔다.
서울시 역시 천여 개 이상의 정육점이 모여있는,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진풍경을 지닌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지난 2013년 이곳을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등재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