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림건축문화재단
정림학생건축상 2022
1960년대 경제발전을 목표로 급속한 근대화가 이뤄지면서 이 땅은 점차 한국성을 잃어갔다. 정부청사, 미술관과 박물관, 극장과 공연장, 체육관과 박람회장 등 국가를 상징하는 다양한 건축물로 잃어버린 한국성의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콘크리트로 빚어낸 기와지붕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전통 논쟁의 불씨만 지폈을 뿐이다.
그사이 한국은 그리고 한국의 도시는 끊임없이 진화했고, 계속된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건축가 없는 건물들도 숱하게 지어졌다. 한국적인 것을 찾는 다른 출발점이 필요한 이 시점, ‘지금, 한국성’이라는 주제로 오늘날 한국성의 실체를 재탐색 해보는 공모전 ‘정림학생건축상 2020′이 개최된다.
계획대상은 ‘단독주택’으로, 작고 사적이지만 역설적으로 시대의 미학을 응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단독주택을 통해 이 시대 한국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보자는 의미다. 1993년 강남에 들어선 수졸당이 그 시대 한국성의 새로운 지표였다면,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22년 우리 시대의 ‘수졸당’은 무엇일까?
오래된 것이 아닌 현재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공간이며 개인의 일상과 가까이 맞닿아있는 건축에서 발견한 한국성의 단서들이, 사회적·윤리적 잣대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내용과 방식으로 ‘지금, 한국성’을 말해주길 기대한다.
1.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원)생 (전공 불문, 1팀 3인 이내)
2. 일정
(1) 신청: 11.8(월)~22.1.17(월) (홈페이지 신청, 1팀 6만원)
(2) 주제설명회: 11.20(토) 17:00~19:00 (줌, 유튜브)
(3) 제출: 22.1.24(월)~28(금) (이메일 및 우편 제출)
(4) 1차 심사: 22.2.7(월)~22(화)
(5) 1차 발표: 22.2.23(수)
(6) 최종 심사: 22.3.12(토) 12:00~16:30
(7) 최종 발표: 22.3.15(화)
3. 설계과제
– 프로그램: 단독주택
– 사이트: 자유 (실재하는 전국 각지, 모든 산과 들 포함)
– 면적 및 법규: 제한 없으
4. 제출물 및 제출방법
(1) 제출물
– 콘셉트 드로잉, 엑소노메트릭
– 배치도, 전층 평면도, 입·단면도 (각 2장 이상)
– 프로젝트 설명글 (2,000자 이내)
(2) 제출방법
– 이메일: PDF파일(100MB 이하)
– 우편: PDF파일과 동일한 내용의 A4 사이즈 출력물
5. 시상내역
– 대상(5):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시 가산점 부여
– 입선(다수): 상장, 기념품
6. 심사위원
– 김효영 (김효영 건축사사무소)
– 서재원 (한양대학교)
– 박정현 (도서출판 마티)
7. 문의
– 정림건축문화재단 (T. 02.3210.4992 / E. hyun@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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