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 국제설계공모
1950년 6월 28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3일 후,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는 군 헌병대와 경찰이 무고한 민간인을 집단으로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어떤 재판도 없는, 그야말로 무자비한 처형은 열흘간 밤낮없이 이어졌고,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민간인은 수천 명에 이른다.
이 충격적인 사실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감춰져 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야 정부는 과거의 국가 공권력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했고 그제야 비극적인 과거사 정리를 위한 첫 발걸음을 떼게 됐다.
2016년에는 그 일환으로 골령골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원 조성이 결정됐고, 계획이 논의된 지 4년 만에 마침내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땅속 깊이 침잠된 슬픈 이야기들의 봉인을 풀어, 전쟁이 남긴 비극을 교훈으로 만들어 줄 아이디어들을 기다린다.
1. 응모자격
– 국내외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1팀 5인 이내)
2. 대상지
–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낭월동 12-2 일원
– 면적: 98,601m2
– 용도지역: 자연녹지지역, 개발제한구역 (일부)
3. 일정
(1) 등록: 9.11(금)~10.23(금) 17:00
(2) 질의: 10.9(금)~16(금) 17:00
(3) 회신: 10.23(금)
(4) 제출: 11.30(월) 17:00
(5) 1차 심사: 12.3(목)~10(목)
(6) 기술심사: 12.11(금)
(7) 2차 심사: 12.17(목)
(8) 발표: 12.18(금)
* 등록 및 질의 접수, 작품 제출은 홈페이지로만 가능
4. 제출물
– 설계 도판 (A1, 4매, JPG, 파일당 50mb 이하)
– 설계 설명서 (A4, 20매 이내, PDF, 50mb 이하)
– 대표자 건축사 면허증 사본
– 참가신청서 및 지정 양식의 서류 일체
* 모든 서류는 스캔 후 통합된 PDF로 제출
5. 심사위원
– 찰스 발드하임Charles Waldheim (찰스 발드하임 오피스)
– 와로 키시Waro Kishi (교토대학교)
–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시러큐스대학교)
– 안드레아스 프라이즈Andreas Fries (헤르조그 엔 드뫼롱)
– 이성관 (주.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 정재헌 (경희대학교)
– 최이규 (계명대학교)
– 이소진 (예비심사위원, 주.건축사사무소 리옹)
– 이한송 (예비심사위원, 주.생각나무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6. 시상내역
– 1등(1): 건축의 기본·실시설계 및 조경의 기본설계 계약 (총설계비 63,200만원)
– 2등(1): 1,500만원
– 3등(1): 1,000만원
– 4등(3): 500만원
7. 문의
– 새건축사협의회 (T. 02.575.9751 / E. kia@kia2002.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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