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2단계에 참여할 건축가가 발표됐다. 1단계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5개 팀과 사전에 선정된 3팀의 해외 지명건축가까지 총 8팀이다.

청주시는 2014년, 청원군과 헌정사상 최초로 민간 주도의 자율적 행정구역 통합을 성사시키며, 도 내 전체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충북의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문제는 도시 규모가 확대된 만큼 감당해야 할 행정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시 당국은 시청사 근처의 민간 건물까지도 임대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기는커녕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1월, 총사업비 2,31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5,500m2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시청사 신축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개최했다.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되는데, 약 3개월간 이뤄진 1단계 공모에는 국내 106개 팀을 포함해 아시아 261개 팀, 유럽 127개 팀, 미주 71개 팀 등, 총 64개국에서 479개 팀이 최종 등록했다. 최근 개최되는 국제설계공모의 평균 등록 수가 200개 팀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등록률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단계 진출팀은 짐 아키텍처 Jim Architecture, 디자인랩스튜디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TYPS.Lab,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로, 해외 1팀, 국내 4팀이다.

1차 공모를 통과한 이들 5팀은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세워진 프리덤 타워의 설계자 다니엘 리베스킨트 Daniel Libeskind,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 설계로 친숙한 도미니크 페로 Dominque Perrault,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로 유명한 건축사사무소 스노헤타 Snohetta와 함께 또 한 번의 경합을 벌인다.

2단계 지명공모는 7월 8일 작품을 제출받아 기술심사 및 본 심사를 거치는 일정이며, 최종 당선작은 7월 14일 발표된다. C3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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