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BTS 서울
‘Connect, BTS’, Seoul

아크토닉 | Arktonic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후원하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커넥트, BTS’ 전이 서울 DDP에 문을 열었다. 국적도, 세대도, 장르도 다른 22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현대미술 전시 ‘커넥트, BTS’는 지난 1월 14일 런던 서펜타인갤러리에서의 개막을 시작으로, 베를린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그리고 뉴욕까지 총 5개국 5개 도시에서 3월 말까지 계속된다. 

그 이름이 의미하듯,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BTS가 있다. BTS의 역할은 ‘기획의 구심점’이 되는 것. 지금까지 BTS가 추구해온 철학, ‘다양성에 대한 긍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감하는 기회의 장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K-pop boyband BTS launches global art project ‘Connect, BTS’ with 22 contemporary artists across five international cities

Connect BTS is a project that collaboratively experiments with exhibitions across continents that connect different languages, races and cultures in five cities: London, Berlin, Seoul, Buenos Aires and New York – in a relationship based on art philosophy.
The exhibition starts in the Serpentine Gallery in London and will be on display until late March. Groupius Bau in Berlin, Salt desert in Buenos Aires, and Brooklyn Bridge Park in New York also participate.

 

 

 

 

작품명: Connect BTS, Seoul / 위치: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디자인 전시관 / 아트 디렉터: 이대형 / 공간 디자인: 박상욱(아크토닉) / 아카이브 전시: 김용주 / 그래픽 디자인: 김도형 / 참여 아티스트: 그린 옐로우 핑크, 로즈 – 안 베로니카 얀센스; 비욘드 더 신 – 강이연; 아카이브 전시 – 안토니 곰리, 토마스 사라세노 등 / 프로젝트 매니저: 정성민, 최지원, 김샛별 / 전시운영팀: 홍소미, 오보름, 박지수, 한영조, 최이진 / 규모: 1,216m2 (그린 옐로우 핑크 – 43.96m2; 로즈 – 54m2; 비욘드 더 신 – 8 x 8 x 5.5m; 아카이브 전시 5 유리 박스 – 1 x 1 x 1m) / 재료: 그린 옐로우 핑크 – 폴리카보네이트 U 패널, 바리솔, 스틸 프레임, LED 조명; 로즈 – 목조, 페인트, 텅스텐 조명; 비욘드 더 신 – 목조, 페인트, 반사필름, 프로젝션 맵핑; 아카이브 전시 – 스테인레스 패널, 글래스 쇼케이스 / 전시기간: 2020.1.28~2020.3.20 / 사진: 장준호 (별도표기 외)

Project: Connect BTS, Seoul / Location: Dongdaemun Design Plaza, Design Exhibition Hall, Seoul / Art director: Daehyung Lee / Architect: Sangwook Park / Archive design: Yongju Kim / Graphic design: Dohyung Kim / Artist: Green Yellow Pink & Rose – Ann Veronica Janssens; Beyond the Scenes – Yiyun Kang; Archive Exhibition – Antony Gormley, Tomas Saraceno, etc. / Project manager: Sungmin Abe Chung, Jiwon Choi, Saetbyul Kim / Exhibition team: Somi Hong, Boreum Oh, Jisoo Park, Ryoung Jo Alice Han, Iejin Choi / Area: 1,216m2 (Green Pink Yellow – 43.96m2; Rose – 54m2; Beyond the Scene – 8 x 8 x 5.5 m; Archive Exhibition 5 Glass Boxes – 1 X 1 X 1m) / Materials: Green Pink Yellow – Polycarbonate U panel, Barrisol Ceilings, Steel Frame, LED Lighting; Rose – Wood, Paint Finish, Tungsten Lighting; Beyond the Scene – Wood, Paint Finish, Mirror Film Floor, Projection Mapping; Archive Exhibition – Stainless Panel , Glass Showcase / Exhibition period: 2020.1.28~2020.3.20 / Photographer: Jun-Ho Jang (except as noted)

 

 

5개 도시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기반한 작품들을 통해 BTS의 철학에서 파생된 다양한 소주제들을 조명해본다.
작품들을 한 장소에 ‘모으는collect’ 일반적인 전시 방식에서 탈피함으로써, 서로 다른 언어와 인종, 문화가, 예술로 인해 ‘연결됨connection’을 보여준다.
런던,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어 네 번째로 베일은 벗은 서울 전시에는 영국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An Veronica Janssens와 한국 작가 강이연이 참여하며, 5개 도시의 전시 아카이브도 함께 이뤄진다.

전시공간 디자인은 한국의 건축디자인그룹 ‘아크토닉Arktonic (소장: 박상욱)’이 맡았다. 메인 컨셉은 관객들이 공간을 작품의 배경이 아닌, 작품과 어우러진 예술의 일부로 경험하게 만드는 것. 이 과정에서 빛은 각각의 전시를 하나의 네러티브로 엮는 중요한 요소로 활용된다. 

 

Green-Yellow-Pink

 

 

 

전시장은 총 네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입구로 들어서면 ‘커넥트 BTS’라는 큰 타이틀이 적힌 두 개의 검은 매스 사이로, 빛을 발하는 거대한 원형 실린더를 마주하게 된다. 앤 베로니카 얀센스의 작품 ‘그린-옐로우-핑크Green-Yellow-Pink’다.
지름 15m, 높이 4m의 거대한 원형 공간의 내부는 안개로 가득 채워지고 색색깔의 빛에 의해 물들여진다. 관객들의 시야는 안개로 인해 가로막히지만, 그 대신 다른 감각에 집중하게 되며, 시각에 사로잡혀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입구에서 마주한 두 개의 검은 매스 중 하나는 그녀의 또 다른 작품 ‘로즈Rose‘다. 관객들은 공간을 따라 이동할 때,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기하학적 구조물과 안개 효과 사이에 존재하는 일곱 개의 빛을 마주한다. 그 과정에서 관람자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본인의 인식 과정, 그 자체에 집중하게 된다.

 

 

 

In the Seoul leg of the exhibition, four works are shown: ‘Green-Yellow-Pink’, ‘Rose’, ‘Beyond the Scene’ and the five cities’ exhibition archives.
The exhibition space in Seoul was planned taking into consideration spatial and empirical characteristics utilizing the effects of light. Arktonic, who is responsible for the space design, tried to combine the two artists’ materialization of light into one sequence. This is an extension of the senses and stimulates the five senses that were dominated by the vision to provide a synesthesia experience.

 

Rose

 

 

 

 

In planning the exhibition space, the first consideration was the combination of the works of ‘Green-Yellow-Pink’, ‘Rose’, ‘Beyond the Scene’ and the archive display boxes of the exhibitions of five cities into one. Light became an important element in the narrative that weaves each exhibition composition together. Light leaking from each exhibition space is softly reflected by the stainless-steel floor panel and scattered throughout the exhibition space.

 

 

 

나머지 하나의 검은 매스는 강이연 작가의 ‘비욘드 더 씬Beyond the Scene. 검은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 BTS의 주요 안무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프로젝션 매핑 작업이 펼쳐진다. 한 겹의 흰 천 뒤에서 벌어지는 안무는 추상적 형상으로 드러나며, 디지털이라는 비물질성은 실제 공간에 투영되면서 회화적 물질성을 끌어내게 된다. 다차원적 관계의 중첩성과 시공간적 내러티브를 통해, 관람자의 공감각적 경험을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마지막 전시 공간은 각 도시의 전시 아카이브를 담아 놓은 박스들이 배치된 아카이브 존으로, 각 작품을 연결하는 광장의 역할도 겸하는 공간이다. 각 전시 공간에서 새어 나오는 빛은 아카이브 존의 스테인리스 바닥 패널에 부딪힌 뒤, 은은하게 반사되어 전시장 전체로 흩어진다.

 

Archive A – Beyond the Scene

 

 

 

 

An Veronica Janssen’s ‘Green-Yellow-Pink’ glows between two black masses with a large title ‘Connect BTS’ at the entrance. It is in the form of a circular cylinder, 15 meters in diameter, and 4 meters in height. The enormous circular space adds depth to the reflection of the stainless-steel floor panel, as if floating on a lake.

‘Green-Yellow-Pink’ creates a meditative and poetic space by adding form and texture to the colored lights in a space filled with fog, which obstructs the field of view, concentrating on the other senses and discovering things that were not captured by sight. ‘Rose’ amplifies the three-dimensional effect by displaying the sculptural form of light through seven lighting and fog effects.

Kang Yiyun’s ‘Beyond the Scene’ is a projection mapping that is inspired by, and reinterprets, the main choreography of BTS. Through the space-time narrative, the viewer creates a sympathetic experience.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시 작품 중, ‘그린-옐로우-핑크’는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전시는 3월 20일까지 진행 예정이었으나 3월 현재 DDP의 잠정 폐쇄로 인해 중단된 상황이며, 연장 전시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재개관 이후 확정된다.
다양성이라는 화두로 엮어낸 문화 융합의 장에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Archive B

 

 

 

 

Five display boxes are placed low on the reflective panels in the archive zone and the process o the birth of each work is shown through a three-dimensional spatial experience, rather than via a typical horizontal relationship.

 

Archive C – Galaxy W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