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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건설 설계공모에서 ‘동해종합기술공사’의 ‘다이나믹 웨이브Dynamic Wave‘가 당선했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내 접근성을 개선하고 문화예술, 산업 등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교와 보차도교의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중랑천 위로 폭 32m, 연장 132m의 보·차도교와 폭 10m, 연장 115m의 보행교를 나란히 놓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들어설 교량은 산책로로서 시민들이 쉬어가고 머무를 수 있는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2023년 준공),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창동차량기지 옆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원화 등 인근에 개발 및 계획 중인 장소들과 연계하여 걷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이 지역 일대를 보행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또한, 기존에 창동교와 상계교에 집중되었던 교통 수요를 분산 시켜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의 주최로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건설 설계공모’가 진행됐으며, 7월 19일 최종 구상안이 결정됐다.
심사위원회는 교량 설계인 점을 고려해 건축, 토목구조, 토목시공, 경관디자인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 박선우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해 함인선한양대학교, 박진호인하대학교, 박기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윤순종홍익대학교, 김경주중앙대학교, 김준성건국대학교, 디트마 페이팅거Dietmar Feichtinger, 프랑스, 총 8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랑스의 ‘리옹 평화보도교’와 ‘몽생 미셀 둑길’을 설계한 보행교 전문가, 디트마 페이팅거의 참여로 심사에 전문성을 더했다.

 

 

동해종합기술공사는 보차도교, 보행교, 친수공간, 녹지, 그리고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역동적인 공간을 제시했다. 특히 보행교는 조경과 수변공간, 교량을 하나로 통합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계획했다. 장경 사이에 개방감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인근 철도 교량과의 간섭을 줄일 수 있도록 비대칭 아치 형태로 디자인했다.
당선안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건축토목의 협업이 잘 이루어진 계획안으로 디자인이 매우 절제되고 필요한 부분에만 악센트를 준 것이 매우 돋보였다”며, 기술적인 면에서는 “향후 아레나와 연결하여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과 보차교의 차량 흐름, 하부 교각이 합리적으로 계획되었다”고 평가했다.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한 후 착공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고 다양한 이야기가 피어나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글 / 이지민 기자, 자료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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