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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안도 타다오 다큐멘터리 개봉

노출 콘크리트로 구현한 간결한 조형미, 그 안에 담긴 역동적 공간, 완벽하고 섬세한 디테일, 건축의 본질로서의 자연 그리고 빛과의 조화. 안도 타다오의 건축을 설명하는 수많은 수식어이다.
빛의 교회, 지중미술관, 푼타 델라 도가나 미술관 등의 걸작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은 거장,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4월 25일 국내 공식 개봉한다. 앞서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2017년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던 이야기를 일반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미즈노 시게노리Mizuno Shigenori가 감독을 맡은 영화 ‘안도 타다오’는 젊은 시절 트럭 운전사와 권투선수, 그리고 건축 현장에서 일하다가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하고, 마침내 현대 모더니즘 건축의 한 획을 그은 거장이 된 안도 타다오의 삶의 발자취를 담담한 시선으로 다룬다.
더불어 마치 드라마와도 같은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안도의 건축에 깃들어 있는 정신을 관객들에게 넌지시 보여주기도 한다. 건축에 임하는 마음가짐, 주거공간을 만들 때 중시하는 요소, 작업 현장에서의 모습 등, 완성작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완벽하게 다듬어진 완공작에서와는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대표작들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는 즐거움은 덤이다. 영화에는 안도가 처음으로 설계했던 건물인 ‘스미요시 나가야’부터 십자가 모양의 틈 사이로 햇빛이 쏟아지는 ‘빛의 교회’, 연꽃 모양의 연못 아래 위치한 ‘물의 사원’, 최근 상해에 완공된 ‘폴리 그랜드 극장’까지, 노출 콘크리트 그리고 빛과 그림자의 조화를 통해 빚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한다. 이 건물들이 선사하는 영상미를 즐기며,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70여분의 시간은 관객들에게 마치 건축 기행과도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공간을 창조한 이 시대의 거장, 안도 타다오.
이번 봄, 그의 건축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동참해보자.

영화 ‘안도 타다오’는 상상마당 시네마, 아트하우스 모모를 비롯한 다수의 독립영화상영관 및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일부 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차별 자세한 상영관 정보는 영화사 진진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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