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최용준'에 대한 검색결과

지층의 질서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 디 아일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WGNB 주변에 비해 나지막한데다 무채색으로 건축적 소리마저 최대한 낮춘 채 고요하게 앉아 있다. 폐공장의 잔흔만이 시간이 축적된 장소임을 소곤소곤 이야기할 뿐이다. 존재감을 희미하게 만든 그런 모습이 오히려 주변의 건물 숲과는 다른 음색을 띠며 존재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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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확장과 중첩

안은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플라노건축사사무소 도로를 향해 햐얗게 등지고 앉은 집은 인접한 집들과 도로로 사방이 둘러싸인 모퉁이 땅에 자리한다 굽어 있는 대지의 모양을 따라 ㄱ자 형을 하고 . 안쪽에 마당을 품고 있다. 마당은 외부와 단절된 집이 외부와 ...

집과 마당의 시간

긴 여름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플라노건축사사무소 경남 진주의 장대산 자락, 남쪽으로 진주 8경 중 하나인 비봉산을 바라보는 한갓진 자리에 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들어섰다.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이 산과 들과 하늘을 마음껏 바라보며 자랄 수 있는 땅을 오랫동안 ...

경쾌한 스틸 거미줄

스파이더 헤이븐 스토어 비트윈 스페이스 디자인 속살이 어릿어릿 비치듯 붉은 공간이 옅은 막에 둘러싸여 갇힌 모습이 멀리서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가늘고 투명한 실처럼 느껴지는 막은 수직으로 길고 곧게 뻗어 올라간 파이프들이다. 비정형의 선을 그리고 있는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선명하게 새겨진 ...

주인공을 기다리는 무채색의 무대

헤어살롱 TAN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  글 황혜정자료제공 오픈스튜디오 무채색의 공간은 스스로가 주인공이 아님을 알고 있는 듯하다. 형태도 색감도 묵직하고 낮은 톤으로 공간을 비워 둔 채 주연들을 기다리는 표정이다. 그들이 돋보이도록 만드는 배경 혹은 무대로 평가받는 되는 것에 만족한다는 듯 ...

한옥 지붕 밑 일상의 여백

스테이 환기 디자인투톤 ‘맑고 서늘하다’는 의미를 담은 ‘청량’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왠지 이 공간 안에서는 많은 것들이 다르게 다가올 것만 같다. 똑같은 바람이 불어 오겠지만 집안 곳곳을 흘러다니는 그 기운과 향이 더 맑게 느껴질 것 같고, 똑같은 볕이 공간을 데우고 밝히겠지만 ...

상충하는 요소들의 조합

만가타노말건축사사무소 왁자지껄한 북촌 초입. 그 한 켜 뒤의 조용한 골목을 걷다 보면 새파란 작은 간판이 불을 밝힌 건물을 만나게 된다. 북유럽 레스토랑 ‘만가타’이다.만가타란 ‘어두운 밤, 달이 강 수면에 떠 오르는 모습’을 일컫는 스웨덴 단어다. 북유럽의 서늘한 밤공기와 그 속에 감도는 ...

모던한 형태와 질감의 대비

더 일마 쇼룸 라보토리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더 일마(The ILMA)'는 날씨, 혹은 공기라는 의미의 핀란드어 ‘일마’에서 따온 이름이다. 모든 공간에는 그 곳을 아우르는 공기가 존재하며, 그러한 공기가 고객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전달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담 일마 쇼룸은 모던함을 추구하는 ...

한국 감성의 미니멀리즘 카페

카페 오리앙떼 라보토리 공간은 머무는 이들에게 일상과는 다른 경험과 새로운 감성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 수많은 카페가 존재하는 지금, 커피만 마시는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풍성한 울림을 주는 카페를 그려본다. 오리앙떼는 커피와 함께 전통 과자인 수제 양갱을 파는 카페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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