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별채'에 대한 검색결과

담 너머로의 조우

월담 (越談)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소을건축사사무소 마을을 지나 완만하게 휘어져 오르는 길목 앞으로 성큼 마중을 나와 있다. 무채색을 한 정갈한 형상이 울창한 숲 가운데 얌전히 놓인 너럭바위를 떠올리게 한다. 땅 위에 무심하게 놓인 바위는 길을 타고 ...

파도를 입은 비일상의 집

서프 하우스 드로잉웍스 서핑하면 떠오르는 강원도 양양. 그중에서도 '죽도' 섬 앞에 자리한 해변은 그야말로 서핑의 메인 성지로 꼽힌다. 2km의 백사장과 울창한 숲, 각양각색의 서핑 숍, 카페, 펍이 어우러져 특별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죽도해변 인근에 세컨드하우스 겸 게스트하우스 '서프 하우스'가 자리한다.주어진 ...

오각형 대지에 마당을 품은 집

강릉 지안이네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시골집은 도시와 전혀 다른 컨텍스트에 놓인다. 밀도 높은 컨텍스트에 둘러쌓인 도시 주택이 협소한 대지 속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들어선다면, 시골집은 낮은 밀도와 높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이러한 컨텍스트의 차이가 집의 형태 뿐만 아니라 외부공간과 배치, 심지어 ...

현대적 감각을 마중하러 나온 한옥 스테이

채원당 시옷스페이스 고목의 연륜이 두껍게 묻어나는 대문 뒤로 의외의 모던한 공간이 반전처럼 펼쳐져 있다. 반투명한 한지로 덮인 채 간접조명을 밝히고 있는 벽면의 모습은 마치 백색의 초롱이 반갑게 마중 나와 길을 안내하는 것 같다. 자갈이 깔린 바닥에는 디딤돌이 단정하게 길을 내고 ...

직관적 감성과 브루탈리즘으로 새로 태어난 목재 고택

유토리 아타미 Yutorie Atami 나오시 콘도 스튜디오 | Naoshi Kondo studio 일본 시즈오카에 자리한 유토리 아타미는 2021년 12월에 문을 열었다. 이 숙박시설은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주이기도 한 나오시 콘도의 이례적인 개축 프로젝트로, 다방면을 아우르는 콘도만의 작업 태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

호반의 청량함을 관조하는 틀

두물머리주택Dumulmuhri house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집을 품고 있는 대지는 오래된 원시림과 그 너머로 강물과 산야가 고요하게 어우러진 호반을 바라보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여 드넓은 강변 풍경이 펼쳐져 보이는 그 언덕 위에 집이 자리한다. 백색의 각진 프레임이 꼿꼿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

오래된 풍경을 추억하는 나지막한 수평 공간

왕버들집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쌓아올려진 벽돌처럼 집은 차곡차곡 겹을 두고 감추어져 있다. 우둘투둘한 질감이 육안으로 만져지는 외벽 너머의 한 그루 나무가 그곳에 마당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 너머 다시 벽돌 벽이 한 켜, 또 그 너머 솟아 있는 나무의 끄트머리가 ...

평온한 풍경에 차분한 오브제 같은 공간을 포개다

양평 펼친 집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앞으로는 쏟아지는 태양빛을 한껏 안을 수 있는 널찍한 들판으로 열려 있고, 뒤로는 굽이쳐 흐르는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집 뒤로 흐르는 능선처럼 유연하게 흘러가는 곡선의 길이 집으로 안내한다. 산이 지나치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포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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