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요일

'박영채'에 대한 검색결과

채와 마당_박영채 사진전

건축사진가 박영채가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2000년 ‘소쇄원의 아침’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 3월 27일, 청담동 Arte 22 갤러리에서 박영채를 만났다. 사진으로 살아온 30년 동안 개인전 두 번이라니, 스스로를 너무 내보이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박영채는 내가 그간 무엇을 얼마만큼 ...

빛과 조형의 변주

풍경이 흐르는 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아키텍츠601 땅에서 솟아오른 동시에 자연에 감싸여 안긴, 모호한 경계에 서 있다. 4m 높이로 차이 나는 대지에 순응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의 위계를 갖춘 형상이다. 정육면체와 유선형의 곡선이 교차하는 기하학적 형태미가 건축주의 도예 ...

건축으로 되살린 책

동양북스 출판사 사옥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전효진 차장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루연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에는 이런 구절이 등장한다. “이것(책)이 저것(건축)을 죽이리라”. 그가 소설 속 사제의 입을 빌어 얘기했듯 15세기의 책은 거대한 건축물을 붕괴시킬 만큼 위협적인 존재였다.그렇다면 21세기의 책은 어떠한가? ...

도심 속 백색 벌집

마곡 하이브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이름 그대로다. 인간의 손으로 재현해놓은 도심 속 거대한 벌집, 이보다 정확한 표현이 없겠다. 마름모로 타공된 백색 입면으로 형상화된 모습이 조각품처럼 서 있다. 신선한 충격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게 느껴질 때쯤이면 ...

바다 풍경을 끌어들이는 여백

더 게이트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부산시 대경 공장 부지에 사하구 앞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선 건물이 보인다. 양옆으로 공장 건물이 평행하게 늘어서고, 그 가운데 직사각형 광장에서는 뻥 뚫린 건물 여백 사이로 주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다.건축가가 대경 공장을 ...

두 볼륨이 싸고돌며 마당을 품은

판교 주택  에디터 현유미 부장  디자인 한정민  글 김소원  자료제공 모노건축사사무소 몇 해 전 판교에 ‘공원집’을 의뢰했던 건축주가 그 옆 동네에 두 번째 집을 짓겠다고 찾아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전 집 주변은 필지가 작고 밀도가 높아 주택지의 고요한 정취가 없다는 것. ...

경계를 허문 넉넉한 동거

판교 요철동 모노건축사사무소 두 개의 닮은꼴 볼륨이 합체를 기다리듯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좌우로 펼쳐져 있다. 요철처럼 들고나는 두 볼륨을 블록처럼 금방이라도 끼워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연한 회색 노출콘크리트의 무심한 느낌과 목재 특유의 따뜻함이 검소하고 친근하게 어우러진 집은 ...

빛과 그림자를 듣는 집

워킹 인 써클 스마트건축사사무소 동네를 가로지르는 좁은 흙길을 따라 반듯하게 등지고 앉은 모습이다. 녹음이 우거지거나 단풍이 흐트러지는 계절에도, 빈 가지가 쌀쌀하게 느껴지는 계절에도 집은 단연 눈에 띄리라 짐작하게 된다. 입체적인 입면의 직방체라는 형태와 아주 옅은 회색의 콘크리트 외관은 마을이 만들어 ...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수상작 발표

우리의 일상생활 공간을 사람과 문화가 주인이 되는 공간으로 바꿔가기 위해 애쓴 개인, 단체 및 지자체와 그 공간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2022년도 수상작이 발표됐다. 올해는 지역 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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