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장하는 나무와 규격화된 목구조 사이
포레스트에지 중원건축사사무소 뾰족한 경사 지붕이 원경의 산세를 편안하게 받아내고 있다. 투명하게 열린 지층의 입면 또한 주변 숲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집이라기보다 주변의 자연이 연장된 또 다른 유형의 숲 같다. 녹음이 푸르기도 하다가 농익은 낙엽으로 저물기도 하는 숲의 모든 빛깔이 ...
포레스트에지 중원건축사사무소 뾰족한 경사 지붕이 원경의 산세를 편안하게 받아내고 있다. 투명하게 열린 지층의 입면 또한 주변 숲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집이라기보다 주변의 자연이 연장된 또 다른 유형의 숲 같다. 녹음이 푸르기도 하다가 농익은 낙엽으로 저물기도 하는 숲의 모든 빛깔이 ...
제주 티 하우스Jeju Island Tea House 알바루 시자 + 까를루스 까스따네이라 | Álvaro Siza, Carlos Castanheira 십여 년 전, 모 기업 회장의 의뢰로 제주에 주말 주택 한 채를 설계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이번에는 그 집 옆에 티 하우스를 짓고 ...
마림바 주택Marimba House with a large multi-use space under a slowly inclined pitched roof, and marimba lesson rooms in a cube 이손건축 | ISON Architects 연희동 주택가에 자리한 이 건물은 타악기인 마림바 연주자의 집이자 연주실 겸 레슨실이다. 건축주는 ...
무너미 스튜디오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김정인 + 테이블오건축사사무소 뾰족한 박공지붕이 수평의 옥상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다. 여럿이 올망졸망 모여 앉아 삐죽삐죽 고개를 치켜드는 듯 움직임마저 느껴진다. 테라스로 공간이 움푹 비워져 있기도 하고, 짧은 날개를 단 듯 불쑥 튀어나와 있기도 하다. ...
산림청 목재문화활성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온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이 22회를 맞는다. 2024년 올해의 주제는 ‘기계 나무 시대의 짓기와 잇기’다. 나무는 오랜 시간 여러 잇기의 형태로 인류에게 짓기의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먼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재료인 목재로 짓기의 즐거움을 찾은, 다양한 제안을 기다린다. ...
오동숲속도서관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오동숲속도서관은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도심에 있지만 주변 산세가 가파른 오동공원 숲속에 둘러싸였다. 건축가가 현장에 방문할 때마다 강한 바람이 불었다는, 마을버스를 타고 내리면 이미 높은 산자락이라는 성북구 하월동의 월곡산에 공공 도서관의 존재로 ...
수성못 수상 공연장 당선작 _ 오피스박김 수성 브릿지 당선작 _ 준야 이시가미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공모 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구 수성못 수상 공연장과 수성브릿지 공모 결과가 발표됐다. 수상 공연장에는 오피스박김Office ParkKim, 한국이, 수성 브릿지에는 준야 이시가미junya.ishigami+associates, 일본가 최종 당선됐다. 대구시 수성구는 ...
엘레나 파티오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아틀리에 아틀란티코 스페인 라 리오하주 바냐레스에 위치한 '엘레나 파티오'는 실내와 외부의 경계를 집중 조명한 집이다. 현대 도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생활 환경을 결정 짓는 건축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마주하게 되었다. 공간 사이의 ...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전 세계가 탄소 중립 대전환 단계에 접어 들었다. 기후동맹에 가입한 국가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세우기 위해 경제∙산업 분야에서 갖가지 저탄소화 정책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건축계에서는 탄소중립 정책 방안으로 목조건축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측면에서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