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요일

'다실'에 대한 검색결과

가볍고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와촌리 창고주택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디아건축사사무소 인삼 밭 옆에 나란히 놓인 긴 매스 두 개. 그 사이로 현관과 다실이 들어서면서 두 매스를 연결한다. 두 브릿지 사이에는 자연히 작은 마당이 생겼다. 중앙 툇마루까지 있으니 옛 한국 ...

다섯 날개를 달고 동네로 열린 백년 가옥

시바 하우스 만다이 아키텍츠 교토의 100년 된 가옥을 개축한 작업이다. 기존 건물은 정원이 딸린 2층짜리 소담한 집으로,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만큼 묘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었다. 개인 주택이지만 어느새 지역 주민들의 일상 깊이 스며든 덕분에, 어떤 집보다도 개방적이며 ...

하늘과 땅 사이 나지막한 음영

경주옥100A Associates 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하늘이 고요하게 덮고 있는 땅이다. 그늘진 영역마저 햇살을 희미하게 머금은 듯한 깊고 묘한 기운을 낸다. 산과 하늘, 그 아래 나지막하게 펼쳐져 있는 지평은 속세에서의 셈법이나 이기利己를 잊게 만든다. 절로 순응하고 낮아질 수밖에 없는 풍광을 의식하며 ...

건축은 사라지고 풍경만 남다

모헌과 사야원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검은 코르텐 담장을 배경으로 팥배나무가 빽빽하다. 나무들 사이 작고 거친 돌들이 자연 그대로의 형상으로 흩어져 자리하고, 이끼와 풀과 들꽃들이 자유하게 상생하고 있다. 그들 사이로 길고 곧게 뻗어 있는 화강석 길을 따라 ...

검소한 기품을 담아낸 중용의 미학

하나은행 본점 영빈관 아키모스피어 | Archi@Mosphere 걸음을 맞이하는 표정에 기품이 있다. 단아하고 정갈하며 차분한 것이 격이 전해진다. 천장을 통해 한 번 걸러진 빛이 공간을 은은하게 밝히는 자태도 그러하고, 한옥의 선과 재료와 공간 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놓은 감각도 그러하다. 공간이 건네는 첫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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