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노경'에 대한 검색결과

녹음을 유희하다

가로틈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엘제이엘건축사사무소 무채색 치장 벽돌로 이루어진 매스가 거리 위로 펼쳐진 대형 스크린처럼 간결하게 자리하고 있다. 가늘고 기다란 수평의 틈과 입면 오른쪽 창을 통해 가족들의 삶의 층위가 실제로 파사드에 투영되어 스크린처럼 전달된다. 덕분에 어떤 ...

심상적 휴식 공간; 쉬어가는 언덕

지중서원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HB건축사사무소 산꼭대기에서부터 서서히 낮아지는 능선은 동해 바다를 항한 뻗음일 것이다. 경주시 동부에 위치해 바다와 맞닿은 감포읍의 지형에는 자연스러움이 곧 편안한 머무름과 같다. 지중서원이 경사를 따라 포개진 것도 온전한 휴식을 바란 건축가의 헤아림일 ...

벽돌 바닥에서 아치로 엮어 올린

필로미 빌딩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소수 건축사사무소 건물이 자리한 곳의 50년 전 기억은 이렇다. 인적 드물고 해가 지면 어둑한 옛 성수동의 골목길. 주택가 공장 지대에 한나절 요란하던 기계는 저녁이 되어 멈추고 바삐 움직이던 사람들도 때 되면 ...

정서의 수용과 활용

언터처블 하트, 공백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에스에프 랩 제주석이 낮고 짙게 깔려 있는 해안가다. 드문드문 이끼처럼 검은 돌을 덮고 있는 해초 너머로 더 낮고 더 잠잠하게 제주의 바다가 누워 있다. 인적이 드문 날 것 그대로의 ...

세 건물이 빚어내는 여섯 마당

여섯 정원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소보건축사사무소 500여 평이라는 적지 않은 규모의 대지 위 주인공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6군데의 외부공간이 있다. 개인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 펍과 목공방 등 크게 3개의 매스로 건축공간이 자리한다. 이들 건축물들은 정원 혹은 마당의 모습으로 자리하는 ...

타인과 관계 맺기

삼성동 골목 제미니 프로젝트; 화이트 클리프, 오늘날 지구라트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CIID 흑과 백, 거칠고 매끈함, 선과 면, 이들의 대비가 선명하다. 서로 다른 태도 다른 표정 다른 목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누가 봐도 서로에게는 먼 타인이다. ...

숲과의 선형적 접점

카페인중리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중첩된 면과 볼륨들이 도로 위로 떠 있는 듯 높게 올라 앉아 있다. 굳게 닫힌 듯 보이는 치장 벽돌 앞에서 잠시 주춤하게 되지만, 이내 벽면의 결을 따라 길이 흐르듯 안내되고 있음을 ...

데이비드 치퍼필드 특별 강연 열려

취재, 글 김제연 기자  디자인 한정민  영국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초청 강연이 9월 25일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에서 열렸다. 완공 5년 만에 다시 찾은 본사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임직원은 물론 건축인, 일반인까지 4백여 명의 청중들이 강연장을 꽉 채워, 올해 ...

바위 벼랑 위 빛과 그림자의 향연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견고한 바위 같은 벽체가 사선으로 꺾여 깊은 공간감을 연출한다. 조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각각의 기울어진 면들은 매스의 두께감을 더욱 강조하기도 한다. 입면의 이 깊은 입체감은 빛과 그림자로 인해 하나의 인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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