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은 밀라노의 Porta Romana 철도 야드 자리에 위치한 Milano-Cortina 2026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위한 올림픽 빌리지를 설계했습니다. 현재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른 이 프로젝트는 대회가 열리기 전에 가을에 밀라노 코르티나 재단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2025년 4월, ArchDaily 편집진은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새로 구성될 도시 지구를 정의할 주거 건물, 공공 공간, 그리고 복원된 역사적 구조물의 진행 상황을 관찰했습니다. 이 빌리지는 Porta Romana 철도 야드 마스터 플랜의 핵심 구성요소로 자리매김하며, 행사 기간 동안 선수들의 주거를 담당하고 이후에는 학생 주거 및 저렴한 주거로의 이행이라는 이중 목적을 수행하게 됩니다.

여섯 개의 신규 주거 건물과 함께 두 동의 복원된 역사 건축물이 경기 기간 동안 선수들을 수용합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이 주거 시설이 학생 주택으로 전환되어 1,700개의 침대를 갖추게 되며, 처음 계획했던 1,400개를 넘어섭니다. 인근 건물은 저렴한 주택으로의 전환을 위해 개조될 예정입니다. 올림픽 빌리지 광장은 중앙 공공 공간으로 설계되어 상업 프로그램, 접객 시설, 야외 시장, 커뮤니티 이벤트를 주최하게 됩니다.

마을 배치는 주변의 보도 스케일 리듬을 따르며, 새로운 보행자 경로와 이웃 지역으로의 연결을 도입합니다. 사이트의 남서쪽 모서리에 위치한 Via Giovanni Lorenzini 인근의 역사적 구조물은 보전되어 원래의 조적 벽돌, 목재, 철을 노출시키며 이 지역의 산업적 과거를 강조합니다. 이들의 새로운 단지 속 융합은 전통과 현대 디자인 사이의 대화를 만들어내고, 올림픽 빌리지를 문화적 랜드마크이자 미래지향적 도시 지구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그 계층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 빌리지는 단지 임시 시설을 넘어서는 목표를 지향합니다. 주거, 공공 공간, 상업적 편의 시설을 결합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장기적 관심을 함께 추구함으로써, 대회를 넘어선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확장하는 새로운 올림픽 인프라 모델을 제시합니다.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다도시에 걸쳐 개최되는 최초의 동계 올림픽이 될 예정입니다. 이 대회는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 그리고 트렌토와 볼차노의 자치주까지 포괄합니다. 밀라노에서는 대회를 위한 준비가 도시의 주요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가속화했습니다. 이 중 다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베를린(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Berlin)과 아룹(Arup)의 협업으로 완성된 Milano Santa Giulia Arena가 올림픽 경기장 중 하나로 마무리되었고, BIG(Bjarke Ingels Group)가 Atelier Verticale와 협력하여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을 대체하는 CityWave를 완공했습니다. 이 오피스 단지는 피에라 밀라노 구 상업지구에 위치한 73,000제곱미터 규모의 복합 건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