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 한국철도시설공단 + 사.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
2020 한국철도건축문화상
19세기 초반에 처음 등장한 철도는 채 백 년도 되지 않는 단시간에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철도와 함께 사람들은 물리적 거리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그에 힘입어 인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그렇다면 21세기, 네트워크로 인해 물리적 거리 개념이 완전히 무색해진 오늘날, 철도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해답은 철도의 본질에서 찾을 수 있다. 지역의 관문이자, 이 지역과 저 지역을 연결하는 노드의 기능에서 말이다. 그리고 이 개념을 확장하면 철도 교통공간은 지역의 관문다운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네트워크상의 노드로 작동하기 위한 기능성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철도역은 대부분 상징적인 외형으로 지역성을 표현하기 급급했던 수준.
이에 올해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은 ‘철도건축의 지역성 탐구‘라는 주제로 철도건축의 지역적 정체성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새로운 도시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역성을 지닌 철도 공간을 계획하고, 나아가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전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과제다.
철도 역사의 신축 또는 증축 아이디어, 역세권과 유휴부지 개발 방안, 철도 시설에 대한 건축적 제안까지 모두 가능하다.
철도건축의 현재를 진단해보고 그 중요성을 재정립해볼 수 있는 이번 공모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
1. 참가자격
국내외 건축 관련학과 대학(원)생 및 일반 국민 (1팀 3인 이내)
2. 공모범위
(1) 국내 철도(지하역사 포함)역사 건축물에 대한 신축, 증축 설계 아이디어
(2) 국내 철도 역세권지역 및 유휴철도부지에 대한 도시·건축적 개발 제안
(3) 국내 철도시설에 대한 건축적 제안
3. 일정
(1) 등록: 6.22(월)~7.16(목) (홈페이지 접수, 팀당 2만원)
(2) 1차 제출: 8.7(금)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제출)
(3) 1차 심사: 8.10(월)~13(수)
(4) 1차 발표: 8.14(금) 오후 1시
(5) 2차 제출: 8.27(목) 오후 12시까지 (제출 방식 추후 공지)
(6) 심사: 8.27(목) 오후 1~5시 (대전 철도타워 2층 대강당)
(7) 전시: 8.27(목)~9.2(수) (철도타워 1층 로비)
(8) 시상: 10월 중
4. 제출물
(1) 1차 제출
– 패널 (A3, 3매, 10mb 이내, PDF)
– 설계설명서 (A4, 1매, PDF)
(2) 2차 제출
– 패널 (A0, 2매, 각 200mb 이내, PDF)
5. 심사위원
– 조성룡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조성룡도시건축 대표)
– 임성훈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사무관)
– 함영춘 (한국철도공사 건축시설처장)
– 진욱수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축설계처장)
– 조순형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철도본부장)
– 이용완 (혜원까치건축사사무소 설계본부장)
– 신정엽 (신디자인랩 대표)
6. 상금
– 대상(1): 500만원, 국토교통부장관상
– 최우수상(2): 300만원, 한국철도공사장상,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상
– 우수상(1): 100만원,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장상
– 가작(10): 부상(상품권), 한국농촌건축학회 학회장상
* 수상자에게는 철도건축 전문 건축사사무소 입사 지원시 1차 서류전형 통과 혜택 부여
7. 문의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 (T. 02.313.2447 / hkang@u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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