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의 컴팩트 도시를 대표적인 지속가능한 도시라고 알고 있으며, 나아갈 방향도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지속가능성을 모토로 만들어진 전 세계 여러 도시의 현재 상황을 통계나 각종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이 도시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판단하고 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지속가능성이란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끔 한다.
또한, ‘어바니즘’의 의미와 이론을 비롯하여, 이를 실행해 갈 때의 기준은 무엇인지, 그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막연히 도시계획 모형으로만 알고 있던 지속가능한 어바니즘에 대해, 어떻게 건축가와 도시설계가가 사람과 자연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지 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도시, 지역, 마을의 규모에 적절한 지속가능한 어바니즘의 적용과 실행에 필요한 조직적인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한다. 미래의 도시계획에서 꼭 필요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건축을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